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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앱 3사 배달의민족, 쿠팡, 요기요가 최근 앞다투어 무료 배달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달 쿠팡이츠가 쿠팡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서비스를 시작하자 점유율 1위의 배민이 4월 1일부터 배달비 무료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맞불을 놓은 것입니다.
앞서 요기요는 지난해 5월 요기패스X를 내놓으면서 배달비 무료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구독료를 4900원에서 2900원으로 인하하였습니다.
배달 앱 시장 현황
구분 | 배달의민족 | 요기요 | 쿠팡이츠 |
점유율 | 2193만명(65.1%) | 603만명(17.9%) | 574만명(17.0%) |
월 구독료 | 없음 | 요기패스X 2900원(~6월) | 쿠팡와우 4990원 |
최소 주문 금액 | 1만 5천원 | 1만 7천원 | 없음 |
주문 금액 할인 | 10% 할인 가능(최대 1만원) | 없음 | 5월까지 한시 무료배달과 한시 선택 가능 |
4월 1일부터 배민에서는 '알뜰배달'에 대해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합니다. 알뜰배달은 배달기사가 한번 배달을 나가면 여러 집에 동시에 배송하는 서비스 입니다. 쿠팡이츠에서는 '묶음배달'서비스를 먼저 적용했습니다.
알뜰배달 배달비 무료 서비스를 배달팁 무료 쿠폰을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다른 배달 앱과 다르게 구독료를 무료로 하였습니다.
배달 앱시장 점유율 65%로 1위인 배민이 이처럼 강수를 두는 배경에는 쿠팡이츠의 무서운 상승세 때문입니다.
쿠팡이츠는 쿠팡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주문 횟수나 금액, 배달 거리와 관계없이 배달비를 내지 않도록 하였고, 배민은 알뜰배달에서 배달비 무료 혜택을 받으려면 주문 금액이 1만 5천원을 넘겨야 하지만 쿠팡이츠는 이런 기준을 적용하지 않았씁니다.
쿠팡이츠가 2천만명이 넘는 쿠팡와우 멤버쉽 회원을 무기로 배달 앱시장을 빠르게 잠식하자 배민은 10% 할인혜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차렵화에 나섰습니다.
쿠팡이츠가 수도권은 물론 광역시 등 전국 주요지역에서 배달비 무료 서비스를 내놓은 반면, 배민은 여건상 수도권에서 시작할 수 밖에 없어 다소 불리한 상황입니다.
쿠팡이츠가 최근 점유율이 요기요에 육박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여, 요기요는 요기패스X의 구독료를 4900원에서 2900원으로 내리기로 하였습니다.
사용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