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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국민배우님이 영화관 티켓 가격이 비싸다며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솔직하고 시원한 입담을 뽑냈습니다.
영화관 티켓값 비싸
올해 초 1191만 명을 동원한 영화 '파묘'의 흥행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오랜만에 극장에 관객들로 꽉 차 있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고 축제 같았다며 오랫동안 못 봤던 반가운 사람을 만난 거 같은 느낌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영화의 OTT 진출에 대해서도 플랫폼 변화에 대해 고민은 없었다고 전했으며, 배우 입장에서 연기 영역의 확장측면에선 달라지는게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긴 이야기의 호흡을 가져가고 싶은데 영화는 2시간 내외의 제한이 있고, OTT가 이러한 시간제약을 해소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하면서 말미에 극장 티켓값이 많이 올랐다는 표현을 하였습니다.
요즘 영화 관람료가 15000원인데 그 가격이면 앉아서 스티리밍 서비스를 보지, 발품팔아 영화관에 가겠냐, 데이트 비용도 비싼데 팝콘, 커피까지 하면 3만원이 훌쩍 넘는다고 솔직한 발언을 하였습니다.
반박의견
이러한 발언에 이병재 카이스트 교수는 출연료를 자신의 영화를 상영해주는 극장을 위해 기부한적이 있냐라고 지적하였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값싼 소리라는 제목으로 글을 작성하였으며, 영화관 사업은 민간 기업이 하는것으로 가격인하에 대한 이야기가 용기가 필요한 소리인가며 영화 관람료가 너무 올랐으니 최저임금 인하하라고 했으면 소신발언이라 인정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가격을 내려 관객이 더 많이 오고 이익이 늘어나면 기업들은 가격을 알아서 내리는데, 시장 가격을 원하는대로 할수 있다면 세상에 사업은 없고 경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펜데믹 중에 영화관들이 부도 위기에 직면하였을 때 자신의 영화를 상영해주는 극장을 위해 출연료 기부라도 했었냐며 영화관 사업은 자선사업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영화관은 티켓으로 돈 버는 사업이 아니고, 싼 티켓으로 유인하여 팝콘과 음료수 팔아서 돈 버는 사업이고 영화 티켓은 일종의 미끼상품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나는 왜 최민식을 저격했나? 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최민식의 소신발언의 자유를 공격한 것이 아니고 가격에 대한 근거없는 공격에 대해 비판이라고 적었습니다.
영화 관람료를 비싸다고 하기전에 지금 극장 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재무제표라도 한번 살펴봤냐라며 최민식을 저격한것이 아니고 그의 발언의 비논리성을 저격한것이라 덧붙혔습니다.
8월 마지막주 CGV 반값
멀티플렉스 CGV는 8월 26~29일 4일간 오후 5시~9시 일반 2D 영화를 기존 티켓값의 절반수준인 7천원에 볼 수 있는 컬처 위크 행사를 진행합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시간대 절반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컬처 데이) 행사를 확대한것이고, 이번 CGV 시도는 멀티플렉스가 티켓 가격 인상 이슈와는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있습니다.